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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자꾸 마른다면? 쇼그렌 증후군 환자를 위한 구강 관리법, 지금 시작하세요

diary3648 님의 블로그 2025. 4. 23. 10:38

 

 

“그냥 나이 들어서 그런 줄 알았어요…”

**정희 씨(가명)**는 50대 초반 자영업자입니다.
요즘따라 입안이 마르고, 말할 때 혀가 딱 붙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어요.
아침에 일어나면 입술도 갈라지고, 물 없이 밥 먹기도 힘들더라고요.

게다가 최근 몇 달 사이 충치가 세 개나 생겼고, 입냄새도 신경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냥 나이 탓인가…?” 했던 정희 씨는 결국 치과 검진 중
**“혹시 쇼그렌 증후군은 아니신가요?”**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보통 언제부터 시작되나요?

쇼그렌 증후군의 첫 신호는 아주 작고, 아주 평범합니다

쇼그렌 증후군은 대개 40~60대 여성에게 흔히 발병하며,
수년간 자각하지 못한 채 진행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초기 증상은 이렇게 시작돼요:

  • 입이 자주 마른다, 물을 계속 마시게 된다
  • 양치 잘하는데 충치가 자주 생긴다
  • 눈이 뻑뻑하고 피로하다, 렌즈를 오래 못 낀다
  • 말을 오래 하면 목이 마르고, 목소리가 갈라진다

이런 증상이 수개월~수년간 반복된다면, 단순한 건조증이 아닐 수 있어요!

 

침이 부족하면 생기는 구강 문제들

우리 몸의 은 생각보다 많은 일을 해요!
침이 부족해지면…

문제 이유

충치 증가 음식물과 세균을 씻어내는 기능 약화
구내염 입안 점막이 쉽게 헐고 회복이 느림
입냄새 세균 증식 증가
미각 저하 맛을 전달하는 물질이 희석되지 않음
삼키기 어려움 침 없이 음식물 이동이 힘듦

그래서 쇼그렌 환자에겐 구강 관리가 치료만큼 중요하답니다.

 

쇼그렌 환자를 위한 구강 관리 7가지 실천법

1. 물 자주 마시기 (자주, 조금씩)
→ 입이 마를 때 한 컵 마시기보다, 10~15분 간격 한 모금씩

2. 무설탕 자일리톨 껌 씹기
→ 침샘 자극 + 충치 예방 효과까지!

3. 인공타액 활용하기
→ 외출 전, 취침 전, 장시간 대화 전엔 꼭 사용해 주세요

4. 불소치약과 전동칫솔 사용
→ 불소는 충치 예방에 효과적!
→ 전동칫솔로 구석구석 관리하기

5. 치실/치간칫솔 습관화
→ 음식물 잔여 제거 + 잇몸 관리 효과

6. 정기적인 스케일링
→ 3~6개월 간격으로 치과 방문

7. 입술 관리도 함께!
→ 갈라지는 입술엔 립밤, 바세린 필수

 

생활 속 팁도 함께 기억하세요!

  • 실내에서는 가습기로 습도 유지
  • 커피, 홍차처럼 탈수를 유발하는 음료 줄이기
  • 자극적인 양치용 구강청결제는 피하기
  • 수면 전 양치 후 물 조금 마시기도 추천

 

정리하며

쇼그렌 증후군은 처음엔 단순한 입마름이나 눈 피로로 느껴지지만,
그 불편함이 누적되면 삶의 질을 심각하게 떨어뜨릴 수 있는 질환이에요.

하지만 조기에 알아채고, 오늘 소개한 관리법을 꾸준히 실천한다면
구강 건강은 물론 전신 증상까지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