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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병 세균과 충치균, 정말 옮을까?

diary3648 님의 블로그 2025. 5. 9. 08:06

“충치나 잇몸병이 전염될 수 있다는 말, 들어보신 적 있나요?”
많은 분들이 구강 건강은 개인의 위생 습관에 달려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입안의 세균은 타인에게 ‘전염’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잇몸병과 충치, 원인은 세균!

잇몸병(치주질환)은 프로피로모나스 진지발리스(Porphyromonas gingivalis) 같은 세균이,
충치는 **스트렙토코쿠스 무탄스(Streptococcus mutans)**라는 세균이 주된 원인입니다.

이 세균들은 입안의 당분을 분해하며 산을 만들어내고, 치아와 잇몸을 서서히 손상시킵니다.
문제는 이 세균들이 입맞춤, 음식 공유, 젓가락 사용, 칫솔 공유 등을 통해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에게 쉽게 전달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 사례: 아이에게 옮기는 충치균

아이에게 음식을 불어서 주거나 같은 수저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충치균이 아이의 입안에 정착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충치균은 생후 6~30개월 사이, 주 보호자로부터 전염되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어요.

잇몸병 세균도 전염된다?

잇몸병을 유발하는 세균도 마찬가지로 전염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부부나 장기간 함께 생활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구강 내 세균군이 유사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흔합니다.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1. 음식, 수저, 컵은 각자 사용하기
2. 아이와 식기 공유 피하기
3. 가족 구성원 모두 정기적인 스케일링과 구강검진 받기
4. 구강 내 세균 수를 줄이기 위해 올바른 칫솔질과 치실 사용하기

맺으며

잇몸병과 충치는 단순히 내 위생의 문제만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과의 생활 습관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서로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작은 습관부터 점검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