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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후 발열·발진? 홍역 의심하고 바로 의료기관 방문하세요!

diary3648 님의 블로그 2025. 5. 8. 14:36

최근 해외여행을 다녀온 후 갑자기 발열이나 발진 증상이 나타났다면, 단순 감기일 거라고 가볍게 넘기지 마세요. 지금 전 세계적으로 *홍역(Measles)*이 유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홍역, 다시 증가세…해외유입이 70% 이상 차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5년 5월 3일 기준 국내 홍역 환자는 총 5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배 늘었습니다. 이 중 36명은 해외에서 감염되어 입국한 사례이며, 16명은 그로 인해 국내에서 추가로 전파된 환자들입니다.

특히 베트남, 필리핀, 중국, 캄보디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의 감염 사례가 많아, 이들 국가로의 여행 계획이 있다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홍역은 이렇게 전염됩니다

홍역은 공기를 통해 전염되며, 환자의 기침이나 재채기로 발생한 비말을 통해 쉽게 퍼집니다. 면역력이 없는 사람이 감염자와 접촉할 경우, 감염 확률은 무려 90% 이상입니다.

증상은 발열, 발진,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이 대표적이며, 잠복기는 721일(평균 1012일)입니다.

해외여행 후 이런 증상이 있다면?
1. 귀국 후 3주 이내에 발열 또는 발진 증상이 있다면
2.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3.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진료 받으세요.

특히 주의해야 할 고위험군
• 백신 1차 접종 이전 영아
• 임신부
• 면역저하자

이러한 분들과의 접촉은 최소화하고,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합니다.

예방은 백신! 홍역 예방접종 잊지 마세요

홍역은 MMR 백신 2회 접종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합니다. 생후 1215개월, 그리고 46세에 접종을 완료해야 면역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6~11개월 영아도 불가피하게 유행국을 방문해야 할 경우, 출국 전에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해외여행 후 3주간은 증상에 각별히 유의하고, 의심되면 반드시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여행이 즐거운 추억으로만 남을 수 있도록, 내 건강은 내가 챙기자!